첨단기술 의견 청취하던 李대통령, 최민희 언급에 "그래서 양자 얘기를?"

정치

뉴스1,

2026년 8월 12일, 오후 06:07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성장동력 7대SEED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12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성장동력, 7대 SEED 보고회에서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과거 발언을 소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대학생으로부터 양자 분야 개발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한국 대학생 양자 학회에서 활동하는 해당 학생은 "양자 분야는 개발 중에 있고 특정 국가가 앞서 나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인재 양성을 통해 우리나라가 선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장기 연구 프로젝트 유치와 해외 교류 및 연구 지원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지난 5월 최 의원과 국회의원회관에서 콘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그래서 그분이 양자 이야기를 한 거예요"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 대통령의 발언에 참석자들은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최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기간에 국회 내 사랑재에서 자녀 결혼식을 진행해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 결혼식장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피감 기관과 기업의 화환이 오고, 모바일 청첩장에 계좌번호와 카드 결제 기능이 포함돼 논란이 확산했다.

최 의원은 국감 기간에 맞춰 결혼식을 늦춘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거지자 "제 질의 내용을 보신다면 문과 출신인 제가 양자역학을 공부하느라 거의 밤에 잠을 못 잘 지경이다. 정말 집안일이나 딸의 결혼식에 신경을 못 썼다"라며 "평소 스타일이라면 꼼꼼하게 따져서 '화환 받지 마, 이런 거 저런 거 하지 마' 얘기했을 텐데 제가 시간이 없어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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