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13일 영남지역의 극한 가뭄과 관련, ‘가뭄 대응 저수지·하천 준설사업’을 국가적 차원의 물관리 및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가뭄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 전국적인 저수지·하천 준설사업을 제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저수지와 하천의 퇴적물 준설과 관련, “새로운 저수지를 건설하려면 막대한 토지보상비와 건설비가 필요하고, 기존 저수지의 둑을 높이는 방법 역시 대규모 토목공사와 긴 공사기간이 필요하다”며 “바닥이 드러나는 가뭄 시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과 짧은 기간에 상당한 물 저장능력 확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저수지·하천 준설공사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강조했다. 김 전 대표는 “경기 침체기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별로 대규모 준설사업을 추진하면 건설·토목업체의 일감이 늘어난다”며 “중장비·운송·건설자재 등 연관 산업에도 수요가 발생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전 대표는 “가뭄 때 드러난 강바닥과 저수지 바닥을 그냥 바라볼 것이 아니라, 그때를 물그릇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물 저장능력을 높이고, 재해에 대비하며, 침체된 지역경제까지 살릴 수 있는 일석삼조의 사업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