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국민의힘 이재명 대통령 재판취소 저지특위 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명 대통령 재판취소 저지특위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8.13 © 뉴스1 황기선 기자
국민의힘은 13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한 박상용 검사에 대한 추가 감찰위원회 개최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 재판 취소를 위한 정치 보복이자 표적 감찰"이라고 비판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이재명 재판취소 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도대체 박상용 검사에게 무슨 잘못이 있어서 법무부 감찰, 공수처 수사, 특검 수사, 민주당의 집단 조리 돌림에 시달려야 하느냐"며 "이재명 대통령을 수사한 사람은 이렇게 다 보복당해야 하느냐"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박상용 검사의 징계 사유가 정말 황당하다. 먼지 털이 식으로 털어서 겨우 찾은 것이 업무 시간에 이재명 재판 취소의 문제점을 알리는 SNS 글을 게시했다는 것"이라며 "진짜 징계할 사람을 알려드리겠다. 이 대통령은 임기 중에 총 827개의 글을 SNS에 게시했고, 그중 318개의 SNS 글은 업무 시간 중에 올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부당한 수사와 징계에 대해서는 반드시 형사 고발해서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결국 소송을 통해서 박상용 검사가 복귀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부당한 징계, 불법적 징계로 탄압받고 복귀하는 순간 이재명 대통령의 레임덕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질 것"이라고 했다.
박충권 부위원장은 "연어 술파티라는 허위 진술까지 동원해서 수사팀 검사를 음해하는 온갖 정치 공세를 다 해놓고, 사실관계를 바로잡는 반박 글을 몇 개 썼다고 정직 중징계를 내리겠다는 것"이라며 "없는 죄를 짓게 해서라도 반드시 어떻게든 찍어내겠다는 표적 감찰 의지를 대놓고 드러내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SNS의 정치적 견해를 밝혀온 검사가 박 검사 한 명뿐도 아닌데 왜 유독 박 검사가 표적 징계를 당해야 하는지는 분명하다"며 "이 대통령이 연루된 의혹 사건을 수사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상휘 부위원장은 "검찰 수사가 불편하면 검사를 징계하고, 법원 판결이 불만이면 대법원장도 탄핵시키고, 재판 결과조차 두렵다면 기소를 통째로 취소해 버리겠다는 것이 작금의 민주당이 보여주는 사법 방해의 실체"라며 "사법 리스크를 무마하기 위해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을 볼모로 잡는 헌정 파괴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cyma@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