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강원항공대에 신규 도입하는 헬기가 임무 집중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새로 배치된 ‘충강 1호’와 ‘충강 2호’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제작한 국산 헬기 ‘KUHC-1’이다. 20년 넘게 운용한 기존 헬기의 노후화에 따른 출동 공백을 줄이고 항공기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소방청은 2023년부터 4년간 총사업비 620억원을 투입해 제작과 중간·최종검사, 수리·개조 절차를 진행했다. 두 헬기는 지난 6월 30일 충청강원119항공대에 최종 배치됐다.
신규 헬기에는 최대 14명이 탑승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시속 290㎞, 항속거리는 약 718㎞다. 기체 내부에 437ℓ 규모의 보조연료탱크를 장착해 장거리 임무 수행 능력도 강화했다.
야간 항공 임무를 지원하는 첨단 항법장치와 응급의료장비(EMS), 인명구조용 인양기(호이스트), 2000ℓ 규모의 배면 물탱크도 갖췄다. 산악·수난사고 인명구조와 중증 응급환자 이송, 대형 산불 진화 등 다양한 재난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중앙119구조본부는 운항에 앞서 오는 21일 ‘항공안전의 날’ 행사를 연다. 지난 6월 22일부터 조종사와 정비사, 구조·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종 전환 교육과 임무별 집중훈련을 마무리하고 안전 운항을 다짐하는 자리다.
조현문 중앙119구조본부장 전담직무대리는 “새롭게 배치된 소방헬기는 다양한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철저한 교육훈련과 예방정비를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