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갑질은 퇴근! 존중은 출근!' 캠페인 [동네방네]

정치

이데일리,

2026년 8월 13일, 오후 04:34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김경대(왼쪽 네번째) 용산구청장이 13일 출근시간에 종합행정타운 2층 로비에서 ‘갑질 근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용산구청 갑질 근절 캠페인(사진=용산구)
용산구청 갑질 근절 캠페인(사진=용산구)
상호 존중의 건강한 문화 조성을 위한 이번 캠페인은 조직 내 부당한 업무지시, 폭언, 인격모독 등 갑질 문제를 예방하고, 기관장부터 솔선수범하여 존종과 배려의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전 직원에게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김경대 용산구청장을 비롯, 부구청장, 국장단, 용산구공무원노동조합,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갑질 없는 조직문화 조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구청장과 간부진이 먼저 갑질 근절 공동선언문을 서명하고, 출근하는 직원들도 자율적으로 서명에 참여하며 갑질 근절 실천에 함께 뜻을 모았다.

이어, ‘갑질은 퇴근! 존중은 출근!’ 등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손팻말을 활용해 캠페인을 실시했다. 참여자들은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상호 존중과 배려의 마음을 전달했고, 갑질 예방과 청렴 실천의 의미를 담은 청렴비타민도 함께 배부했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이 13일 출근길 캠페인에 참여해 갑질 근절 메모를 게시판에 붙이고 있다. (사진=용산구)
김경대 용산구청장이 13일 출근길 캠페인에 참여해 갑질 근절 메모를 게시판에 붙이고 있다. (사진=용산구)
또한, 13일과 14일 출근시간대에는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적어 붙일 수 있는 ‘직원 참여 메모 게시판’을 운영한다. 메모 게시판에는 ▲내가 바라는 조직문화 ▲구청장에게 바라는 점 ▲서로 전하고 싶은 존중의 말 ▲갑질 없는 직장을 위한 실천 다짐 등 직원들의 진솔한 의견이 담길 전망이다. 직원 의견은 조직문화 개선에 활용한다.

한편, 용산구는 캠페인 실시와 연계해 13일부터 9월 11일까지 ‘갑질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해 조직 내 갑질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신고는 용산구 갑질 피해 신고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신고자의 익명성은 철저히 보장된다. 신고 대상은 ▲부당 업무지시 ▲언어적 괴롭힘 ▲직장 내 괴롭힘 ▲사적 용무 지시 등이다.

김경대 구청장은 “강한 사람에게 약하고 약한 사람에게 강한 조직은 결코 건강한 조직이 될 수 없다고 취임 초부터 강조해왔다”라며 “갑질 없는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서로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그 결과로 구민들이 더욱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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