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이준석·한동훈과 다 같이 통합·혁신 이야기해야"

정치

이데일리,

2026년 8월 13일, 오후 09:10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한동훈 무소속 의원 등을 언급하며 “당 밖에 계신 분들”과도 다 같이 통합과 혁신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출정식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지지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5월 2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출정식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지지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 전 의원은 13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 대표를 만났는데 한 의원과도 만날 생각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자 “언젠가는 만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한 전 대표가 오늘 당장 복당한다고 그러면 당 안에서 좀 시끄러워지는 부분이 분명히 있지 않느냐”며 “그런 걸 어떻게 정치적으로 슬기롭게 극복하느냐가 정치인들이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장동혁 체제에서 당장 합당, 통합하는 게 가능하겠느냐, 이런 데 대한 망설이는 부분들이 좀 있는 것 같다”면서도 “보수가 뭉쳐서 혁신해서 중도 플러스 보수 지지층, 유권자층의 마음을 크게 얻는 것에 이 대표 같은 분도 당연히 역할을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 그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장 대표를 두고 “지방선거 끝나고 나서 물러났어야 했다”며 “제가 대구에서 4선 국회의원을 해서 영남의 강성 당원들이 어떤 분들인지 제가 누구보다 잘 안다. 아마 장 대표는 그분들을 믿고 계시는 것 같은데 그분들이 큰 선거를 앞두고는 변하는 분들이다. 2021년에 이 대표를 뽑은 당원들이 그분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연말이 됐든 내년 2월이 됐든 심지어 늦어져 내년 8월이 됐든 결국은 임기를 더 넘길 수는 없지 않느냐”며 “총선을 앞두고 다음 전당대회, 다음 지도부는 뽑아야 하고 그 전당대회가 우리 보수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계기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또 그는 “탄핵에 대한 찬반, 당 안의 정적에 대한 미움, 이런 것보다는 이겨야 한다는 쪽으로 마음이 뭉치면 이 지도부가 또 계속 가는 것을 우리 당원불부터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장 대표도 제가 한번 만나면 꼭 이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장 대표도 이 통합과 혁신, 보수 재건에 책임감을 느끼고 같이 노력해 줘야 할 부분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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