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취약계층 위한 반려동물 통합 서비스 [동네방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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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8월 14일, 오전 09:59

반려견과 함께하는 종로건강걷기대회 2025. 11. (사진=종로구)
반려견과 함께하는 종로건강걷기대회 2025. 11. (사진=종로구)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종로구(구청장 유찬종)는 취약계층 주민이 마음 놓고 반려동물을 돌볼 수 있도록 위생·진료·위탁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반려인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동물 건강권을 보장하는 ‘반려견 이동 목욕 서비스’, ‘우리동네 동물병원’, ‘우리동네 펫위탁소’ 사업이다.

‘반려견 이동 목욕 서비스’는 특수 차량이 각 가정을 직접 찾아가 반려견의 청결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관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구는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 선착순 30마리를 선정해 9월부터 ▲목욕·건조 ▲발톱·발바닥 털 정리 ▲보호자 상담을 진행한다. 전문 인력이 개별 행동 특성을 분석하고 낯선 환경에서 나타나는 불안 반응까지 세심하게 다독인다.

종로구청 (사진=종로구)
종로구청 (사진=종로구)
진료비 부담을 낮추는 ‘우리동네 동물병원’은 필수진료와 선택진료로 나뉜다. 필수진료는 기초 건강검진, 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을 포함하며, 선택진료로는 중성화 수술 등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마리당 최대 40만 원(필수 20만 원, 선택 20만 원)이고 최대 2마리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보호자 본인부담금은 1만 원이다. 구는 특히, 긴급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자부담 없이 재능 기부 수술을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연계한다.

입원이나 출장처럼 곁을 비워야 하는 순간에 대비한 ‘우리동네 펫위탁소’도 운영한다. 총 10일의 위탁 기간을 횟수 제한 없이 필요할 때마다 나눠 쓸 수 있으며, 1인 가구는 반기별 최대 5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비용은 전액 무료다.

서비스의 지원 대상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장애인, 사회적 고립가구 등이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관광체육과 동물보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찬종 종로구청장. (사진=종로구)
유찬종 종로구청장. (사진=종로구)
유찬종 종로구청장은 “위생, 진료, 위탁보호에 이르기까지 취약계층 주민의 반려동물 돌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드리겠다”라며 “생명 존중의 가치를 행정에 담아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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