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왼쪽 네 번째)와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왼쪽 세 번째)이 지난달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7년 예산안 당정 협의에서 손을 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광재 예결위원장, 기획예산처 조용범 차관, 박홍근 장관,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사진=연합뉴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정부에서) 대략 어떤 방식의 예산안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설명한 정도”라며 “이달 말쯤 열리는 당정에서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당정은 지난달 열린 당정 협의회에서 내년도 역대 최대 규모인 800조원+α의 예산안을 편성할 예정이라는 기조를 밝혔다. 또 500조원 이상의 국세수입을 통해 미래 대응을 위한 재원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열린 실무 회의에서는 3대 메가프로젝트 지원, 민생 회복 등 이재명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정책과 관련한 구체적인 예산에 대한 질의와 설명이 주로 진행됐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부가 반도체 호황으로 늘어난 추가세수를 재원으로 하는 ‘미래대응기금’ 신설과 관련된 내용은 이날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처는 추가 심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안을 마련해 다음달 초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민주당과 재정당국은 예산안 국회 제출 전인 이달 말 만나 최종 안을 두고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