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李대통령 기소, 조작이라면 취소해야…김민석 말 맞아"

정치

이데일리,

2026년 8월 14일, 오전 11:33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 문제와 관련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4일 “잘못된 조작을 해서 기소가 됐다면 당연히 취소해야 한다”며 “김민석 의원의 말이 원칙적으로 맞다”고 밝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4일 경기도 성남시 모란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4일 경기도 성남시 모란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 후보는 이날 BBS 라디오 ‘정혜승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잘못된 조작은 범죄인데, 이를 통해 기소가 됐다는 것이 확인되면 당연히 취소돼야 한다”고 했다. 앞서 김 후보도 이 대통령을 겨냥한 사건이라 하더라도 조작 기소라면 취소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이어간 바 있다.

정 후보는 “다만 검찰 기소 단계에서 (조작이) 확인됐다면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과 대법원 확정 판결로 조작 기소가 됐다는 것이 확정돼야 공소취소를 할 수 있다는 양론이 존재하고 있다”고 했다.

연임 개헌 논란에 대해서는 정 후보가 “조정식 국회의장이 오해의 소지가 있게 발언한 것으로 정리됐다”며 “헌법 128조상 불가능하다. 더 이상 얘기하면 자꾸 뭐가 있는 것처럼 되는데 없다”고 잘라 말했다.

정 후보는 또 자신을 지지하는 당원이 ‘대리 투표’ 의혹으로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명 제소기 의결된 것과 관련해서는 “당 선관위에서 잘못한 것이다. 매우 유감이고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국회의원은 소명을 받으면서 당원에게는 소명을 안 받았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또 해당 당원이 대리 투표를 한 것이 아니라 투표 안내를 한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정 후보는 이 대통령과의 엇박자 논란에 대해서는 “호흡이 잘 맞는 당대표로 입증된 건 정청래 하나”라며 “(당대표 시절) 통과된 법안이 1000개가 넘는다. 당정청 다 조율하는 것인데 엇박자였다면 이게 통과됐겠냐”고 반문했다.

정 후보는 또 김 후보 측이 제기한 신천지 개입 의혹과 관련해 “포용과 화합을 위해서라도 윤리감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이 신천지와 연결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면 근거를 제시해야 하고, 근거가 없다면 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