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 국회공개포럼'에서 환영사를 마친 후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2026.8.13 © 뉴스1 황기선 기자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이 주최한 '5·18광주민주화운동 토론회'가 아수라장이 돼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두차례 잠시 소란이 있었을 뿐이었다'며 잘 된 토론회였다고 받아쳤다.
이 의원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날 국회도서관에서 있었던 토론회와 관련해 "5·18은 이미 정리가 끝났으니 더 이상의 토론은 필요없다는 말은 5·18을 성역으로 인정하라고 강요하는 것"이라며 "헌법 전문에 넣겠다는 5·18을 토론도 하지 않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토론회 주최를 비판한 여권을 정면 겨냥했다.
그는 또 "(2018년 11월 7일) 서울 한 복판 광화문에서 열린 김정은 서울 방문 환영 모임을 어제 5·18 토론회만큼 비판, 비난했는지 생각해 보라"고 했다.
이어 "어제 토론회는 '아수라장' ,'난리'라는 표현과 달리 두 차례 정도 소란이 있었지만 수백명 청중이 끝까지 자리를 지킨 가운데 3시간 반가량 진행됐다"고 강조한 뒤 "오시지 않은 분들은 꼭 유튜브로 토론회를 봐 달라"며 성공적 토론회였다고 자평했다.
전날 토론회가 진행되는 동안 객석에서 고성과 항의, 욕설이 터져 나와 발표가 여러차례 중단됐고 일부 참석자는 물병을 던지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은 '행사 자체가 반헌법적'이라며 이진숙 의원의 국회 윤리위 제소는 물론 즉시 제명을 추진해야 한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