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2030당원 74%…"민주당, 청년 목소리 안듣는다"

정치

뉴스1,

2026년 8월 14일, 오후 02:26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8.14 © 뉴스1 유승관 기자

더불어민주당 2030 권리당원들이 당을 향해 '청년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정당'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청년미래분과가 지난 3주간 실시한 온라인 청년인식 조사에 따르면 '지금 민주당은 청년의 목소리를 진심으로 듣는 정당이다'라는 질의에 74%가 '매우 아니다 및 아니다'라고 답했다.

청년이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정당, 청년의 삶을 이해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정당인지를 묻는 질의에도 각각 70%가 부정 평가를 했다.

잘못했을 때 인정하고 바꾸는 정당에는 69%, 말한 것은 반드시 실천하는 정당에는 60%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청년들이 조사와 함께 남긴 5670건의 익명 제안에는 민주당이 추진한 주요 개혁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해당 게시판에는 "잘못했으면 제발 인정 좀 하라"(서울·30대), "검찰개혁 정말 지긋지긋하다"(서울·20대), "정책이 무슨 사법개혁만 있는 게 아니다"(전북·30대) "부동산 안정"(경기·30대) 등의 의견이 달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3일부터 전날(13일)까지 시행됐다. 청년 권리당원 2380명이 참여했다. 청년미래분과는 오는 17일 전당대회에서 그간 실시한 네 차례의 타운홀 미팅과 온라인 사전 인식조사를 기반으로 당대표 청년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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