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 교육을 받기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육군 논산훈련소에 입소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훈련 받고 있는 모습. (천 원내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제22대 후반기 국회에서 국방위원회에 배치된 일환으로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2박 3일간 신병 교육을 체험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4일 소회를 공개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 "훈련도 힘들었지만 이 더위에 군복 입고 단체 생활하는 것 자체가 장난이 아니었다"며 "마치고 나니 폼 잡으면서 글을 쓰고 있지만 훈련받을 때는 정말 죽는 줄 알았다"고 밝혔다.
천 원내대표는 14년 전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후 공익법무관 복무를 위해 훈련소에 입소했었다.
그는 신병 훈련 과정에 대해 "새벽 3시에 기상해 곧바로 각개전투 등 핵심 전술 훈련에 고강도로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가장 뜨거운 낮 시간대에는 오침과 개인정비로 온열 질환을 예방하되, 폭염 대응 장비와 의료 체계가 충실히 가동돼 안전과 훈련 성과를 모두 챙기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함께 훈련받은 20대 청년들을 두고는 "덥고 힘든 상황에서도 서로 돕는 전우애를 발휘해 정말 뭉클했다"며 "우리 20대 젊은 세대는 누구보다 착실하고 충실하게 맡겨진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모든 장병 여러분 존경스럽다"고 강조했다.
천 원내대표는 최근 훈련소 풍경에 대한 놀라움도 전했다. 그는 "훈련 일정·집합 시간·체력 측정 결과 등이 스마트워치로 안내·기록되고 있었다"며 "과도한 서류 작업과 전달, 전파 부담이 사라져서 간부와 조교의 만족도도 높고 훈련병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체감으로는 훈련소 모든 생활관에 에어컨이 있는 것이 정말 바람직한 변화로 느껴졌다"며 "훈련소 식당도 취사병이 아닌 전문 업체가 위탁 운영한다. 맛도 좋고 훈련병들 만족도도 높았다"고 소개했다.
다만 "아직 스마트워치 도입이 안 된 교육 연대도 일부 있었는데, 곧 도입 예정(이라고 한다)"라며 "예산이 무사히 나오는지 저도 챙기겠다"고 했다.
그는 끝으로 "체력 떨어지는 아저씨 열심히 도와주고 야간행군 할 때 먹을 것 많이 나눠준 육군훈련소 전우들 정말 고맙다"면서 "저야 잠깐이지만 나라를 지키는 우리 국군 장병의 노고가 정말 대단하다. 함께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천 의원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천 원내대표가 국방위 배정 이후 '정책은 탁상 위가 아니라 현장에서 나온다'는 원칙 아래 상임위 활동을 준비해왔다"며 "폭염 속에서도 나라를 위해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국군 장병들의 처우와 생활 환경을 몸으로 겪어보고 향후 국방위 활동과 정책 질의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ss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