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 국회공개포럼'에서 환영사를 마친 후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2026.8.13 © 뉴스1 황기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국회에서 우파 단체와 함께 5·18민주화운동에 관한 포럼을 연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과 관련해 "당내 거센 비판에도 이 의원 징계를 미루는 국민의힘은 5·18 정신을 부정하겠단 것이냐"라고 비판했다.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당 지도부가 만류했고, 국민의힘 스스로 포럼이 부적절하다고 인정했으며, 당내에서조차 징계 요구가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왜 아직도 징계를 망설이느냐"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5·18정신을 존중하고 계승한다는 국민의힘 말이 진심이라면 행동으로 증명해야 한다"면서 "역사 왜곡엔 선을 긋겠다면서 정작 소속 의원에게 아무런 책임도 묻지 않는다면 국민은 무엇을 믿어야 하느냐"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미 이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며 "이제 국민의힘이 답할 차례"라고 촉구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훼손하는 행위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면서 "잘못을 알면서도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사실상 방조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말라"며 "이 의원을 즉각 제명하고 5·18 정신을 존중한다는 말을 행동으로 증명하라"고 덧붙였다.
smit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