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최고위원 후보가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서울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김 후보와 임 후보는 최고위원 후보 사퇴 소식을 알렸다. 김 후보는 “김영호에게 주시려 했던 소중한 한 표는 기호 2번 김용 후보에게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임 후보 역시 “김민석 당 대표와 긴밀하게 손발을 맞춰 일할 최고위원이 3명은 돼야 한다”며 “김용 후보를 반드시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두 후보의 사퇴 입장문에서도 알 수 있듯 함께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김용 후보를 돕기 위한 포석이다. 김용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서울 지역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 연설회를 마치고 발표된 권리 당원 투표에서 총 9만 465표를 받으며 6위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최고위원 당선 마지노선인 5위에 자리했던 김용 후보의 누적 득표 순위는 6위로 밀렸다. ‘친청’(친정청래)계인 5위 한민수 후보에 2312표 뒤져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용 최고위원 후보가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서울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두 후보의 지지 선언을 받은 김용 후보는 SNS에 “두 분의 결단을 눈물로 받들겠다”며 “두 분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말아달라. 두 분께 주시려던 소중한 한 표, 김용에게 모아달라”고 말했다.
지난 1일 충청권부터 시작한 이번 지역 순회 경선은 이날 경기·서울 지역으로 마무리됐다.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당 대회에서는 지역 순회 경선에서 발표된 권리 당원 투표 결과에 대의원과 국민 투표 결과까지 합한 당 대표와 최고위원 최종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투표 반영 비율은 권리 당원·대의원 투표가 70%, 국민 여론조사가 30%다. 1차 개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3위 후보를 1순위로 투표한 당원들의 2순위 선택을 1·2위 후보에게 배분하는 선호투표제로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