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을지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8.18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국민의 삶을 외면하고 서로를 적대시하는 백해무익한 정쟁보다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다 함께 손을 맞잡을 때"라며 정치권에 '협치'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을지1 및 제36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철통같은 국가 안보도, 또 빈틈없는 재난 대비도, 지속적인 경제 성장도 모두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지 않으면 쉽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8·13 부동산 대책과 한미연합훈련 축소, 대미 투자 문제 등을 놓고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국민의힘에 협치를 촉구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또 전날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마무리된 만큼, 경쟁 과정에서 불거진 당내 갈등을 수습하고 통합을 강조하기 위한 발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 대통령은 "사람들의 의견은 다를 수 있다. 또 갈등도 있을 수 있다"며 "그러나 크게 보면 다 우리 모두는 국민의 더 나은 삶, 국가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힘을 모아야 할 운명 공동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당이 달라도, 또 진영이 달라도, 그리고 서로 치열하게 경쟁을 벌인 상대라 하더라도, 국민과 나라를 위한 공동의 책임을 짊어진 동반자들로서의 그 책임은 다르지 않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사람들 사이에는 동질성과 이질성이 병존한다. 같은 것도 있고 다른 점도 있다"며 "다른 점들을 찾기 시작하면 끊임없이 벌어진다. 또 같은 점을 찾기 시작하면 끊임없이 가까워진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삶의 개선, 또 불공정과 비정상의 중단 없는 개혁, 글로벌 초격차 강국의 실현을 위해서 국민의 권리를 대신 행사하는 정치권 모두가 긴밀하게 협력하자는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란을 이겨낸 주권자가 탄생시킨 우리 국민 주권 정부도 항상 초심을 잊지 않고 국민과 함께 더불어 쉼 없이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
ukgeu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