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7일 경남 거제에서 산사태가 발생한 한 아파트 옹벽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김 대표 페이스북 캡처. 2026.8.17/뉴스1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폭우로 큰 피해를 본 경남 거제 등을 찾아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18일 밝혔다.
김 대표는 전날(17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직후 경남 거제 수해 현장을 찾았다.
김 대표는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거제 현장은 충격"이라며 "전례 없는 호우와 황망한 대피에 얼마나 놀라셨을지 마음이 아프다. 심리적 트라우마까지 챙기겠다"고 했다.
그는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해 달라고 정부에 부탁했다"며 "당도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리 때도 새벽이었는데, 당에 와서도 새벽인 건 마찬가지인가 보다"라며 "새벽부터 밤까지 민생을 지키는 여당이 되겠다"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 거제시의 한 아파트 산사태 현장과 피해 주민들이 임시 거주하는 초등학교 체육관 등을 찾았다.
산사태로 주민 1명이 사망한 아파트 현장에서 장 대표는 "안전진단까지 해야 해 (복구에) 시간이 걸릴 거 같다"고 우려하며 "(그럼에도) 안전진단을 치밀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후 초등학교 대피소를 찾아 피해 주민들과 만났다.
장 대표는 한 주민과 대화를 나누며 "빨리, 최대한 빨리 복구될 수 있도록 도와드릴 테니까 조금만 참으세요"라고 위로를 전하며 불편한 점 등을 확인했다.
현장에 나와 있는 적십자 관계자와도 대화를 나누며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극한 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통영시 봉평동 용화사 인근 한 도로를 점검하고 있다. 2026.8.18 © 뉴스1 윤일지 기자
장 대표가 "샤워 차량이 조금 더 필요한 거 같다"고 하자 적십자 관계자는 "함양에 산불 났을 때도 어르신들이 샤워 차량에서 샤워했다. 어르신들이 돌아갈 때 너무 잘해줘서 '안 가고 싶다'고 하실 정도로 저희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정점식 원내대표와 박상웅 경남도당위원장, 서일준 의원, 박준태 비서실장 등이 동행했다.
장 대표와 정 원내대표는 오후 통영으로 이동해 수해 현장을 점검했다. 통영은 정 원내대표의 지역구다.
조국혁신당은 오는 19일 현장을 찾아 긴급 수해복구 지원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신장식 당대표는 "기록적인 폭우로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과 생업의 기반을 위협받은 거제 시민들의 상심에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현장에서 직접 피해 주민들의 눈물을 닦아드리고 빠른 일상 회복을 돕겠다"고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이날 오전 6시 30분까지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거제 944㎜, 통영 765.7㎜, 고성 학림 496㎜, 사천 선구동 474.5㎜, 남해 상죽 411.5㎜ 등이다.
특히 거제에는 전날 시간당 124.5㎜, 통영에는 97.4㎜의 비가 내려 두 지역 모두 관측 이래 1시간 최다강수량을 기록했다.
도는 피해 집계를 거쳐 본격적인 복구에 돌입하기까지 한 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한다.
ic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