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안보 美에 의존하다간…노예로 사는 길뿐"

정치

이데일리,

2026년 8월 18일, 오후 06:50

[이데일리 김주환 기자] 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와 한국에 대한 안보 불만 표출과 관련해 “자위적 핵무장 등 자체 안보 결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사진= 유튜브 '조갑제TV' 캡처)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사진= 유튜브 '조갑제TV' 캡처)
조대표는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미국의 두 교수는 포린어페어스 기고문에서 미국이 한국에 약속한 핵우산은 작동 불능이라면서 미국의 전술핵 재배치와 공동사용권을 이끌어내든지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하고 자위적 핵무장을 하라고 충고했다”고 전했다.

이어 “죽고 사는 문제를 미국에 의존해왔기 때문에 한국 보수의 영혼이 망가진 것”이라며 “수출 세계 4위인 나라가 안보를 스스로 책임지지 않으려 한다면 노예로 사는 길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화 요구에 반응을 보였다며 대화 진전 가능성을 시사하는 한편,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과 군사 지원 거절 등을 거론하며 공개적인 불만을 표출한 바 있다.

이처럼 트럼프 행정부의 동맹 안보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조대표의 이번 발언은 대미 의존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안보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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