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 성장…지역 맞춤 일자리 생태계 구축"

정치

뉴스1,

2026년 8월 19일, 오후 03:20

한성숙 국무총리.2026.8.14 © 뉴스1 김명섭 기자

한성숙 국무총리는 19일 "이제 산업단지만 만들고 공장만 만들면 일자리가 생겨나는 시대는 지났다"며 "지방정부가 일자리와 함께 주거·교육·문화를 담아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전국 지방정부 일자리대상' 축사에서 "수도권 일극 체제로 청년이 떠나가는 지역은 활력을 잃고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지역대학과 기업을 연계해 청년들이 나고 자란 곳에서 배우고, 일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기에 기술을 활용해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계시켜야 하는 때"라며 "정부는 지방정부의 노력과 기업의 속도감 있는 혁신을 힘 있게 함께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지방 성장 정책과 관련해서는 "'5극3특'을 중심으로 혁신과 일자리 거점을 조성하고,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피지컬AI를 중심으로 한 '3대 메가 프로젝트' 실현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AI 전환에 따른 고용 충격에 대한 대응도 강조했다. 그는 "전환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두텁게 보호하는 정책도 함께 취해가야 한다"며 "이 대전환의 시대에 고용 충격을 최소화하고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살릴 수 있도록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한 총리는 이날 수상한 지방정부들의 사례를 언급하며 지역 맞춤형 일자리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종합대상을 받은 옛 광주광역시의 AI 인재양성·통합돌봄·산업단지 노동자 조식 지원 등을 비롯해 경상남도와 충남 천안시의 산업·대학 연계 및 빅데이터 기반 일자리 정책을 높이 평가했다.

한 총리는 "국민주권정부는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 전체가 성장한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진정한 지방주도 성장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며 "대한민국 어디에 살더라도 일하고 성장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나라, 그런 대한민국을 함께 꿈꾸자"고 말했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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