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나의원은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호남 반도체는 미끼이고 ‘주한미군 철수’가 이재명 정권의 본심인지 답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나의원은 최근 며칠간 이어진 일련의 정황을 짚으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지난 10일 이재명 대통령은 광주 군공항 부지 이전에 속도전을 넘어 전격전을 주문했고 다음 날인 11일 김민석 신임 당대표는 ‘호남 반도체’를 띄웠다”며 “그런데 같은 날 그의 친형인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는 반미 투쟁을 예고한 뒤 15일 광주 군공항 정문 앞에서 반미군 축출 총궐기를 감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흩어진 퍼즐을 맞춰보면 기괴한 그림이 완성된다”며 “대통령이 군불을 때고 동생은 반도체를 외치고 형은 반미 미군 축출의 행동대장으로 나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모든 것이 우연의 일치인가 아니면 한미동맹을 제물로 바치는 정교한 역할 분담인가”라고 부연했다.
나의원은 광주 군공항의 안보적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광주 군공항은 유사시 미 항공전력이 전개되는 한미 공군 공동운영기지(COB)로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미측에 공여된 구역이 엄연히 존재한다”며 “이런 공항을 속도감 있게 이전하겠다고 막무가내로 언급한 대통령의 문제도 심각하지만 여당 대표의 친형이 주한미군 축출 총궐기까지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북중러는 혈맹을 넘어 더 밀착하는데 전통적 우방과 동맹을 버리고 북중러 측에 붙겠다는 것이냐”며 “여당 당대표 친형이 주도한 반미 집회에 대해 이 대통령과 김 대표의 뜻도 같은지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