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왕이 中외교부장에 "한반도 문제, 전략적 소통 이어가 달라"

정치

뉴스1,

2026년 8월 20일, 오후 06:00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을 접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8.20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나 "조현 외교부장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한중관계 및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왕 부장을 만나 "작년과 올해 연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이후 '한중관계 전면 복원'이라는 확실한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양국 정부가 정치적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 분야에서 수평적·호혜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양국 국민 간의 우호와 신뢰도 더욱 굳건해지고 있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개최국으로서, 올해 선전 APEC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했다.

그는 또 지난해 11월 경주와 올해 1월 베이징에 이어 오는 11월 선전에서도 한중 정상 간 만남이 이어지는 만큼 "양국 국민의 삶에 기여할 수 있는 풍성한 성과를 함께 만들어 가고, 한중관계도 더욱 돈독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시 주석에 대한 각별한 안부를 전해달라"고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을 접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8.20 © 뉴스1 허경 기자

왕 부장도 시 주석의 안부를 이 대통령에게 전하며, 한국 정부의 환대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날 왕 부장은 양국 정상의 상호 국빈방문을 통해 도출된 공동인식을 바탕으로, 한중관계가 안정적인 발전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왕 부장은 "이같은 양호한 흐름을 지속해 다음해 수교 35주년을 뜻깊게 맞이할 수 있도록 양국 정상이 합의한 분야별 후속 조치를 착실히 이행하는 데 적극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한국 정부가 오는 11월 중국 선전 APEC 정상회의를 지지하고 지원해 주길 기대한다"며 "선전에서의 양국 간 고위급 교류 등을 위한 성과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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