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8.20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하락세를 끝내고 소폭 반등했다. 다만 서울 지역에서는 지지율이 급락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1일 공개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은 45%로 전주(44%) 대비 1%포인트(p) 상승했다.
부정평가 비율은 45%로 전주(46%) 대비 1%p 하락, 긍정 평가와 동률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달 1주차 이후 네 차례 조사에서 하락세를 지속하다가 이번주 들어 반등했다.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 여론이 반등했지만 서울 지역에서는 지지율이 급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서울 지역 긍정 평가는 32%로 전주(42%) 대비 10%p 빠졌다. 부정 평가는 56%로 전주(47%) 대비 9%p 상승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부정 여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대구·경북에서의 긍정 평가도 전주(35%) 대비 8%p 떨어진 27%로 집계됐다. 반면 인천·경기(42%→45%), 대전·세종·충청(44%→48%), 전남광주·전북(71%→79%), 부산·울산·경남(41%→47%)에서는 이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했다.
20대(18~29세)와 30대에서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각각 33%, 37%로 부정 평가(20대 44%, 30대 52%)보다 낮았다. 40대와 50대에서는 긍정 평가가 더 높았다.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긍정·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였다.
중도층에서 이 대통령 긍정평가는 43%로 전주 조사와 같았다. 부정평가는 전주(45%) 대비 1%p 오른 46%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9%), 경제·민생(11%)이 꼽혔다. 응답자들은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28%), 경제·민생(12%), 국방·안보·대북정책(7%) 등을 들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1%, 국민의힘 지지율은 25%로 전주와 동일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0.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anantwa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