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5·18 폄훼 논란' 이진숙 징계안 제출…"희생자·유족 2차 피해"

정치

뉴스1,

2026년 8월 21일, 오후 03:53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위원장인 안도걸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 징계안을 제출하고 있다. (공동취재) © 뉴스1 신웅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1일 5·18민주화운동 왜곡·폄훼 논란을 빚은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위원장인 안도걸 의원과 이주희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 의원 징계안을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의원이 헌법기관이자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을 벌인 점을 그대로 묵과하고 지나갈 수 없고, 반드시 징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 의원 행태를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헌법정신, 5·18 정신에 근본적으로 도전하는 중대한 도발"이라며 "5·18로 희생된 분들, 유족들에 대한 2차 피해이자 320만 전남광주특별시민을 모독하는 행위로 결코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국회에 제출된 국회의원 과반의 찬성으로 의원 자격을 정지하는 법안에 대해 "당대표가 선언하고 약속한 만큼, 원내에서도 이 부분 (입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참고로 5·18 모독에 대해선 이미 지난 2019년 여야 4당이 함께 5·18을 모독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 3명 징계안을 제출했고 실제로 징계가 이뤄진 사례가 있다"며 "그때보다 훨씬 강력하고 광범위한 방식으로 이 의원의 잘못된 행위에 대해 징계사유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이 의원의 행사 장소를 내준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황정근 국회도서관장에 대한 징계 관련 "관장의 인사권이 국회 차원에 있다기보다는 의장실에서 충분히 고려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징계안 자체는 어떤 의원들도 반대를 안 해서 당론 또는 의원 전체 명의로 될 것 같다"며 "당론 추인 절차를 밟을 것 같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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