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6.7.22 © 뉴스1 이호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2일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노웅래 전 민주당 의원이 전날(21일) 2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것에 있어, 기소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향해 "무고한 사람을 범죄자로 둔갑시킨 한 의원은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어제 서울중앙지법 형사재판부는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노웅래 의원의 무죄를 선고했다. 진심으로 환영한다. 사건 발생 3년 9개월만의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 대변인은 '목소리와 돈봉투 부스럭 소리까지 그대로 녹음돼 있다'라는 등 한 의원이 2022년 국회 본회의장에서 당시 노 의원을 한순간에 범죄자 취급하며 이례적으로 5분 넘게 체포동의요청 발언을 했던 때를 기억한다고 했다.
이어 "노 의원이 겪었던, 정치 검찰이자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만들어낸 치욕스러운 경험과 정치생명 박탈의 억울함은 그 누구도 보상해주지 않는다"며 "국가권력을 악용해 만들어낸 한동훈 정치검찰의 조작기소, 조작수사를 바로잡는데 무려 3년 9개월이나 걸렸다"고 강조했다.
신 대변인은 "이제 한 의원은 정치 공작의 책임을 지고 노 의원님께 그리고 국민들께 지난 과오에 대해 사과하라"며 "여전히 불법 수집 증거로 무죄가 나온 것이라 반박하는 한 의원, 불법 수사를 자행한 검찰의 만행을 스스로 고백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정으로 국민들께 봉사하는 국회의원직을 유지하고 싶다면 그리고 당당하게 의정 활동을 하려면 아이폰 비밀번호를 끝까지 은폐한 본인 사건부터 충분히 소명하라"며 "전형적인 내로남불 법꾸라지 모습의 과거 한 의원 행태를 여전히 국민들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