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 대표가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민석 대표, 취임 이후 야당 지도부와 첫 상견례
김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진보당, 개혁신당, 기본소득당 등 야당 지도부를 순차적으로 만난다. 이는 집권여당 대표 취임 이후 여야 협치모드 조성을 위한 상견례 차원의 예방이다. 특히 이날 주목되는 점은 김 대표와 장 대표의 만남이다. 앞서 정청래 전 대표의 경우 “내란세력과는 악수하지 않겠다”며 장 대표와의 만남을 고사해왔다. 김 대표와 장 대표는 지난 18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 17주기 추도식에서 자연스럽게 만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장 대표의 일정 관계로 무산됐다.
김 대표는 이날 장 대표와의 첫 회동에서 여야협치를 강조하면서 주요 민생경제 법안 처리를 위한 제1야당인 국민의힘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 중인 부동산 이슈와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임명 제청 및 거취 논란과 관련해서는 김 대포와 장 대표의 물밑 신경전도 예상된다.
◇당협위원장 직선제 뭐길래? 국민의힘 내홍 최대 분수령
‘당협위원장 직선제’가 국민의힘을 뒤흔들고 있다. 지역별 당협위원장은 사실상 오는 2028년 23대 총선에서 지역구 선거에 출마할 예비 후보자들이다. 장동혁 대표는 당원 민주주의를 내세워 전국 254개 당협위원장을 책임당원들이 직접 뽑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장 대표를 비롯한 당권파 지도부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안건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비당권파는 장 대표가 차기 총선을 앞두고 당을 장악하기 위한 꼼수정치라고 비판하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의원들 대다수가 반대 입장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만일 장동혁 지도부가 비당권파 현역 의원 4명에 대한 중징계에 이어 당협위원장 직선제까지 관철시킬 경우 국민의힘 내부 갈등은 한 치 앞도 예측하기 힘든, 오리무중으로 접어들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