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 뉴스1 유승관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당의 여러 단위에서 실시되는 여론조사에 대해 "더 체계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고위전략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고위전략회의가 한 주마다 있던 당의 여론조사에 대한 공유"라며 "여론조사 전체 상황을 공유했고, 당대표는 '여론조사를 좀 더 체계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정도의 주문을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현재 당내 전략위원회, 민주연구원, 서울시당 등에서 각기 진행하는 여론조사의 체계화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수석대변인은 "특히 서울 시민 인식 조사가 있어 그 내용을 갖고 어떤 상황인지를 공유했다"고 부연했다.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이날 부동산 정책 관련 여론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고 한다.
이날 고위전략회의에선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대한 내용 공유도 있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대통령 지지율 하락 이유를 분석했냐'는 질문에는 "여론조사 안에 분석이 들어가 있는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26명을 상대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이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0.2%로, 6주 연속 하락해 최저치를 경신했다. 부정 평가는 56.9%, '잘 모름'은 3.0%였다.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8%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2.8%p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호남권(전남광주·전북)에서 8.8%p 떨어져 하락 폭이 가장 컸다.
리얼미터는 용산공원 주택공급 논란으로 부동산 정책 불신이 커진 가운데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후보 서면 제청 논란, 개헌 관련 여야 갈등, 한미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이 겹치며 보수층과 70세 이상 고령층 이탈이 확대된 것을 하락 요인으로 봤다.
이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추출 임의 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mit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