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李 저격에 김남국 "尹 때도 이렇게 비판했나…작정하고 흔들어"

정치

뉴스1,

2026년 8월 25일, 오후 05:53

유시민 작가 자료사진. 2023.12.21 © 뉴스1 김성진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왕정' '오만한 권력자' 등 비판을 쏟아낸 유시민 작가를 두고 "작정하고 정부를 흔드는 발언을 해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직격했다.

김 의원은 이날 KBS '사사건건'에 출연해 유 작가의 전날 발언과 관련해 "2시간 내내 어떻게 이재명 정부를 비판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과거 윤석열 정권에서 이 정도 강도와 이 정도 시간, 이렇게 날 선 비판을 한 적이 있었던 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온당한 비판이라면 당연히 유시민 평론가의 이야기를 겸손하게 경청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2시간 내내 여러 이야기를 들었지만 해당 내용이 사실이 아니거나 엉터리 프레임에 가둬놓고 허수아비 때리기 하듯 거짓된 기초 사실에 반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연 이 이야기가 어떤 목적과 의도로 나온 것인지 납득하기 쉽지 않다"고 했다.

유 작가는 전날 한 유튜브에서 김민석 대표가 선출된 민주당 전당대회를 두고 "대통령이 여당 대표를 자신이 픽해서 당선시키려 하는 건 왕정, 귀족정"이라며 "이 전대에 승자는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 행보를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비유하며 "오만한 권력자"라고도 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 국정 수행 2년 차, 김민석 대표 출범 2주 차에 이렇게까지 작정하고 정부를 흔드는 발언을 해야 하는지, 과연 이게 국가와 국민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 발언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유 작가가 당내 인사들에 대한 서운함이 있는 게 아니냐는 진행자의 말에 김 의원은 "서운한 게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면서도 "서로 서운한 게 있다고 하더라도 과연 저렇게까지 반응하는 것이 올바른 태도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유 작가는 전날 김 의원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민주당에 대해 "명백히 잘못됐다고 느낀 건 김남국 의원 사태 때다. '현지 누나' 문자를 하고 (청와대 비서관직을) 사표 낸 김 의원이 민주당 대변인이 되고 전략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이 다시 됐다"며 "사고 쳐서 청와대에 사표를 냈는데 나오자마자 당 대변인을 시키고 지방선거 전략공천을 줬다? 맛이 간 정당"이라고 지적했다.

hi_nam@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