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하 "朴과 관계, 유승민 하기 나름…뒤에서 등 찌른 사람이 풀어야"

정치

뉴스1,

2026년 8월 26일, 오전 08:25


2021년 9월 19일 경북 구미 박정희 추모관을 찾아 참배를 마친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차를 타고 떠나려 하자 박근혜 지지자들이 차량 앞을 막고 있다. 2021.9.19 © 뉴스1 정우용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으로 알려진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유승민 전 의원이 박 전 대통령과 관계를 회복할지 여부는 전적으로 유 전 의원 하기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25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최근 정치적 발언을 자주 하고 있는 유 전 의원이 보수 통합에 앞장 나서면 결국 박 전 대통령과의 구원을 풀어 배신자 프레임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과 유승민 전 의원 관계는 두 분이 풀 문제지 제3자가 개입할 성질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신자 프레임을 박근혜 정부가 씌웠다는 말도 있는데 배신자 프레임은 누가 씌운 것이 아니다"며 "이는 대구 시민과 국민들을 능멸하는 표현이다"고 했다.

유 의원은 "유 전 의원이 정말로 떳떳하다면 누가 배신자라고 하든 말든 '정치적 선택은 내가 책임지겠다'며 대구에서 출마, 대구시민의 판단을 받으면 된다"고 했다.

다만 "대구 시민 정서는 본인이 더 잘 알 것이다"고 꼬집었다.

또 유 의원은 "구원이라고 하는데 박 대통령은 원(怨)이 없다"며 "등에 칼을 찌른 사람이 문제지 찔린 사람은 아니다. 대통령이 풀 이유는 전혀 없다"라며 문제를 풀 열쇠는 유 전 의원 손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 열쇠에 대해서는 "누구든지 실수할 수 있고 판단이 틀릴 수 있다. 그렇다면 '내가 실수했다'고 인정하고,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면 된다"며 "본인이 '내가 한 행동이 합리적이고 당당하다'라면 그길로 가면 된다"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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