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8.26 © 뉴스1 신웅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당협위원장) 직선제'에 대해 "시기와 속도에 대해 여러 우려가 있다"며 "많은 분의 의견을 듣고 참고해서 시기와 속도, 방법 등에서 합리적인 기준을 찾아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당협위원장 직선제에 대한 원내 반발이 강해 최고위에서 의결하지 못하고 교착 상태에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당협위원장 직선제에 대한) 방향성에 반대하는 의원들은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여당과 이재명 정권에 맞서 가장 치열하게 싸워야 할 정기국회를 앞둔 지금 이 시점에 254개 당협위원장 교체를 거론하는 게 적절하느냐에 문제가 집중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더 폭넓게 의견을 듣고 있는 과정"이라며 "(그럼에도) 방향성에 대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제 확고한 신념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2028 총선 승리를 위해 중진들의 희생이 필요하다고 보는가'란 질문에 "총선을 앞둔 그 어떤 시점에는 승리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진지하게 고민하고 치열하게 논쟁해야 할 문제"라며 "그러나 (정부·여당과) 싸움이 필요한 지금 시기에 논할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109명의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당원들이 힘을 어떻게 하나로 뭉쳐서 제대로 싸울 것인가, 이것이 제일 먼저 고민해야 할 첫번째 과제"라며 "그 바탕 위에서 속도에 맞춰 조직을 정비하고 새로운 인재를 발굴해 채워가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했다.
장 대표는 '2028 총선' 승리를 위한 교두보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보수 진영 '연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보수의 맏형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수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그 가치에 동의하고 건국,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그리고 민주화 과정에서 있었던 역사에 함께하고 동의할 뜻이 있는 어떤 세력과도 연대해서 함께 싸우겠다"며 "정권을 가져오기 위해 할 수 있는 연대와 동맹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ic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