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식사 거의 못 해' 증언에 방청객 눈물…링거 치료 계속 신경"

정치

뉴스1,

2026년 8월 26일, 오후 03:35

지난 6월 26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 부정청탁및금품등수수의금지에관한법률위반 증거인멸 등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김건희 여사가 일어선 채 재판장의 형량 선고를 듣고 있다. 이날 재판부는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26 © 뉴스1 이호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계속 누워만 있고 식사도 제대로 못 하는 등 건강이 안 좋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김 여사 건강이 안 좋다'는 말에 재판을 보러 나온 지지자들이 눈물을 보이자 김 여사 측은 "김 여사 건강을 계속 신경 쓰겠다"며 위로했다.

윤 전 대통령 부부의 변호인인 유정화 변호사는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날 서울고법 형사15-3부(고법판사 성언주 원익선 이희준) 심리로 열린 알선수재 혐의 항소심 첫 공판과 관련해 "많은 분이 방청하러 와 주셨다"고 했다.

이어 "(김 여사의 개인 수행비서) 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김 여사 건강이 좋지 못하다는) 증언에 방청석 곳곳에서 눈물을 훔치는 모습에 저희도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이에 유 변호사는 "곧 좋은 날이 올 것이라고 섣불리 단언할 수는 없지만, 여러분들이 마음을 모아주시고 민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여사는 구치소 내에서 약도 잘 조절하고 링거 치료도 받았다"며 "건강 부분은 계속 잘 신경 쓰겠다"고 알렸다.

이날 정 전 행정관은 서울 구치소에 수감된 김 여사 건강 상태를 묻는 변호인단 질문에 "하루 종일 누워 있어야만 하고, 식사를 거의 안 해 일어설 기력도 없다"며 울먹였다.

각종 인사·이권 청탁을 알선해 주는 명목으로 목걸이, 귀걸이 등 약 3억 원어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 여사는 지난 6월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자 '사실관계가 다르다'며 항소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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