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이상 “대통령 4년 연임제·중임제 개헌 반대”

정치

이데일리,

2026년 8월 27일, 오전 05:02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민들은 대통령 4년 연임제와 중임제 개헌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 연임을 위한 개헌에도 반대 의견이 우세하다.

국민 절반 이상 “대통령 4년 연임제·중임제 개헌 반대”
여론조사 업체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2~23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5일 공개한 결과를 보면, 22대 국회내 개헌 추진에 반대 응답이 찬성보다 오차 범위 내에서 많다. ‘22대 국회에서 권력구조 개편을 포함한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응답자의 40.0%가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45.9%로 나타났다. 찬반 격차는 5.9%포인트로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내 차다.

특히 국민 절반 이상은 현 대통령 임기를 단축하고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 또는 연임제로 개헌하는 방안에 대해 반대했다. 다음 대통령 선거를 2028년 총선과 함께 실시할 수 있도록 현 대통령 임기를 단축하고,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 또는 연임제로 개헌하는 것에 대해 응답자 53.1%는 “반대한다”고 했다. 반면 35.4%는 “찬성한다”고 응답했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6%였다.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밖으로 반대가 우세하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지난 20일 발표한 결과에서도 대통령 4년 연임제 또는 중임제 도입에 대한 반대 의견이 찬성 의견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대통령 4년 연임제 또는 중임제 개헌에 대해 ‘반대한다’는 응답은 50.9%, ‘찬성한다’는 응답은 46.0%였다. 찬반 격차는 4.9%포인트로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안이다.

이 조사에서 개헌 규정을 현직 대통령에게 적용해 재출마를 허용하는 안에 대해서는 ‘반대’가 61.7%로 34.7%의 ‘찬성’을 27.0%포인트 격차로 크게 앞섰다.

개헌 논의에 앞서 현직 대통령의 연임 포기 선언이 필요하다는 여론조사도 있다. 개혁신당 싱크탱크인 개혁연구원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15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실시해 지난 18일 공개한 자료에서도 개헌 논의를 위해 대통령이 다시 대통령직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먼저 밝혀야 하느냐는 질문에 ‘밝혀야 한다’는 응답은 65.2%, ‘그럴 필요는 없다’는 응답은 30.1%였다. 이 조사는 표본오차가 95% 신뢰수준에서 ±4.5%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