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주최 청년주거난 대책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8.20 © 뉴스1 유승관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은 27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용산공원 주택 공급 방안의 철회를 조건으로 강남 탄천물재생센터 부지를 대체지로 제안한 것과 관련, "허황된 얘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시당 위원장인 김영배 의원은 이날 당 소속 서울시 구청장들과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오 시장이 대안으로 제출한 탄천물재생센터는 따지고 보면 옮겨가지 않고선 주택공급이 불가능한데 마치 공급할 수 있는 것처럼 조감도 정치를 하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탄천물재생센터 11만평 부지는 어디로 옮겨가자고 제안하는 건지 여쭤보고 싶다"면서 "실질적으로 시민, 청년들에 5년 안에 착공 가능한 주택사업을 하자는 정부 제안에 협조하는 게 순서고 도리라는 점을 거듭 말씀드린다"고 지적했다.
김남근 의원은 오 시장이 반발한 500세대 이하 재개발·재건축 권한의 자치구 이양 추진안에 대해 "필요하면 법에 '기본계획에 따른 가이드라인을 서울시장이 만들면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비계획을 추진한다'는 것을 명확히 하면 된다"며 "서울시 주장처럼 난개발이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오기형 의원은 초과세수에 따른 조성되는 미래대응기금의 청년계정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특정 사업장 토지를 적극적으로 매입하고 건물을 짓는 것에 대해 사업비로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을 지원하는 방식, 청년 월세 세액지원의 확대, 대출 관련 이자율 조정 등 정책 제안을 해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500세대 미만 정비사업에 대한 구역 지정 등의 권한을 자치구로 이양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는 구청장들의 요청이 있었다. 또 구로 철도차량기지 등 공공 사업지에 제안이 있었으며 중앙당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당 사무총장인 한정애 의원은 "9월부터 정기국회가 시작되는 만큼 제도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것, 또는 중앙단위 지침 등을 변경해 빨리빨리 진행할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rma1921k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