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국힘, 연찬회에 박근혜 초청…기이한 과거 퇴행"

정치

이데일리,

2026년 8월 27일, 오전 10:45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여야가 27일부터 1박 2일 연찬회를 진행하는 가운데,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힘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공식 초청하는 건 참으로 기이한 과거 퇴행”이라고 비판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민생과 미래 전략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자리에 국민의힘은 박 전 대통령을 초청해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조언을 구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 심판을 받은 인물을 나침반 삼아 어떻게 미래로 가겠다는 말인지 알 수 없다”며 “헌정질서를 전면으로 모욕하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한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국민의힘 연찬회 슬로건이 ‘오늘을 딛고 내일을 연다’인데, 헌정질서 훼손으로 사법심판을 받은 전직 대통령을 불러내 열 수 있는 내일은 없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들은 과거의 잘못을 단절하지 못한 채 극우 보수 결집에만 매달리는 정당에 대한민국 미래를 맡기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위험한 역주행을 멈추고,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정주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오늘부터 1박 2일 동안 국회 후반기 첫 정기국회 운영 방안 논의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며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를 입법과 예산으로 든든히 뒷받침하고, 대한민국 대도약을 위한 전략과 실천 방안을 모으는 단결과 결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인천 영종구 인스파이어 호텔에서 진행되는 민주당 연찬회 슬로건은 대개혁·대전환·대투자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정책조정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민생을 위한 대개혁, 성장을 위한 대전환, 미래를 위한 대투자로 슬로건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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