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 폭정 멈춰세워야…국힘, 민생 앞장설 것"

정치

이데일리,

2026년 8월 27일, 오후 02:51

[고양=이데일리 장병호 이혜라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정기국회와 국정감사를 통해 이재명 정부의 실정과 폭정을 파헤치고 민생·경제 분야의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정부가 집권 2년 차에 접어들며 국정 전반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며 대여 공세를 예고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경기 고양시 일산 동구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2026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경기 고양시 일산 동구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2026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장 대표는 27일 경기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이재명 정권의 실정과 폭정을 멈춰 세우는 국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국민의 삶을 일으킬 제대로 된 답을 우리 당이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국민의 삶은 부동산 지옥에 증시는 도박판이고 일자리는 절벽”이라며 “고물가와 고금리로 서민들은 시름하고 자영업자들은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고 말했다.

안보 상황을 두고도 “북한은 핵과 미사일로 위협하고 군사분계선까지 밀고 내려오는데 한미동맹은 흔들리고 우리 군은 안으로부터 무너지고 있다”며 “이재명 정권이 출범한 지 1년이 조금 넘었지만 대한민국의 붕괴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의원들에게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를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정부의 실정과 폭정을 낱낱이 파헤치는 동시에 우리 당이 올바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의석수가 부족하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 국민께 제대로 알리면 국민들이 함께 싸워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재판과 개헌 문제도 거론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의 재판 취소와 연임 개헌 시도도 이번 국회에서 확실하게 뿌리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은 재판 취소용 특검을 밀어붙이고 연임 개헌을 위한 온갖 꼼수를 동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선거관리위원회 특검과 관련해선 “특검에만 맡기지 말고 국회에서 따질 일은 철저하게 따져야 한다”며 “선거제도와 선관위 개혁을 준비해 주도권을 쥐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민생에는 누구보다 유능하게 답하고 폭정에는 누구보다 단호하게 맞서야 한다”며 “잘못된 것은 함께 막아내고 무너진 것은 함께 일으켜 세우며 필요한 것은 함께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동혁(가운데) 국민의힘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및 의원들이 27일 경기 고양시 일산 동구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2026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슬로건을 제창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장동혁(가운데) 국민의힘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및 의원들이 27일 경기 고양시 일산 동구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2026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슬로건을 제창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정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지난 1년을 “파괴와 해체의 시간”으로 규정했다. 그는 “부동산과 주식, 물가, 교육, 노란봉투법, 한미동맹 등 국정 모든 분야에서 잘못된 정책으로 인한 후폭풍이 나타나고 있다”며 “우리 당과 전문가들이 경고했던 파국이 현실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송 관련 법안과 검찰 개편, 대법관 증원 등을 거론하며 헌법 체계가 흔들리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정부의 인사 시스템과 부처 간 업무 조정 기능도 무너졌다”며 “이념 편향적 경제정책으로 시장 원리를 짓밟고 거대 여당의 입법 폭주로 헌법과 상식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무엇이 잘못됐는지 조목조목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부동산 공급 대책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국민연금을 통한 주가 부양 논란 등을 국정감사에서 따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장 대표와 정 원내대표는 네팔 대홍수로 연락이 끊긴 우리 국민 9명의 무사 귀환도 기원했다.

장 대표는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9명이 아직 연락이 닿지 않아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정부가 네팔 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해 총력을 다하고 한시가 급한 만큼 직접 구조에 나서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국민의힘도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도 “정부는 네팔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해 수색과 구조에 총력을 다해 달라”며 연락 두절된 국민들이 신속히 구조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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