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청계 최민희 "중도확장에 동의" 한민수 "상대 존중 태도 필요"

정치

이데일리,

2026년 8월 28일, 오전 09:59

[인천=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김민석 대표가 정청래 전 대표와 ‘중도 확장’ 관련 이견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친청(친정청래)계 최민희 최고위원이 28일 “중도확장에 동의한다”며 “민주당의 중심을 단단히 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이견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민희 최고위원이 28일 인천시 영종구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사진=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민희 최고위원이 28일 인천시 영종구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사진=연합뉴스)
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인천 인스파이어 호텔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재명 대통령도 민주당은 하나라고 강조했다”고 했다. 최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실수할 수도 있고 이견이 나올수도 있지만, 이견이 아닌 이간으로까지 가는 보도가 있다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전날 김 대표는 민주당 워크숍 인사말에서 “정청래 전 대표는 대표적인 ‘중도는 없다’론자”라며 “그에 반해 아마 저는, 대통령님도 비슷한 생각일 거라고 본다”라며 정 의원과 중도 확장 관련 절충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 전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폭력적인 마이크 독재”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전날 이성윤 최고위원도 SNS에 “무도한 마이크 독재”라며 “중도실용 외연 확장론이 절대 진리는 아니다. 전당대회 후 공식 전체 의원 워크숍에서 직전 전당대회 당대표 경쟁자이자 이전 당대표를 공개모욕을 주는 것이 과연 맞냐”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친청계 한민수 최고위원도 회의에서 “총선 승리와 대선 승리를 향한 길은 여러 갈래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그 과정에서 건설적인 토론과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가 반드시 담겨야 한다”고 했다. 한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필요조건은 민주당이 배출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대통령을 사랑하는 지지자들을 하나로 묶어내는 것”이라며 “이 기틀 위에서 우리 당의 유연한 외연확대가 필요하고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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