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제주시 한림읍을 찾아 실종신고 허위 종결 사건 피해자 장 모씨의 시신이 발견된 야자수숲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026.8.28 © 뉴스1 안은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제주 실종 사건 현장을 찾아 정쟁의 유세를 벌였다"며유족과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 요구했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유족이 이미 '비난과 억측, 연관 없는 정치 이야기는 하지 말아 달라'고 간곡히 당부했음에도, 장 대표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정치적 이익에만 골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장 대표가) 무너지는 리더십의 반전 카드로 비극의 현장을 골랐다"면서 "국민이 목숨을 잃은 자리는 유세장이 아니고, 국민의 죽음은 기울어가는 대표의 연명 장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 자리에서 대통령 조롱까지 보탰으니, 유족의 부탁을 어디까지 외면한 것인가. 유족의 당부마저 밟고 선 정치를 국민은 패륜이라 부른다"면서 "정치생명이 위태롭다면 국민의 비극을 활용하지 말고 자신의 정치 행적을 되돌아봐야 한다"고 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28일 제주 실종신고 허위 종결 사건 현장을 찾아 경찰의 부실 대응을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게(허위 종결이) 고의가 아닌지, 어떤 의도나 범죄와 연관된 것은 아닌지 강한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서는 "본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는 모든 조치를 다 하는 대통령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과 직결된 보완수사권을 폐지해 놓고 문제가 생기면 보완하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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