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무소속 의원. (사진=노진환 기자)
이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무서워서 도망가니 자기 공소를 취소해 주는 조건으로 김 후보자를 지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이 되면 수사지휘권을 이용해 이 대통령 관련 사건의 공소 취소를 추진할 수 있다는 취지다.
한 의원은 김 후보자가 대장동 사건 피고인인 남욱 변호사를 맡았다고도 주장했다. 론스타 사건 항소에 공개적으로 반대했고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에 앞장섰다는 점도 문제 삼으며 “법무부 장관을 하면 나라를 망칠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용 후보자를 향해서는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와 비동의간음죄 도입에 찬성한 점을 지적했다. 한 의원은 용 후보자가 보완수사권 폐지에 “감개무량하다”고 앞장섰다면서 “범죄 피해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여성과 사회적 약자를 더욱 위험하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동의간음죄에 대해서는 사실상 입증 책임을 고소·고발당한 사람에게 넘겨 억울한 피해자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한 의원은 자신이 법무부 장관 재임 당시 국회에서 비동의간음죄 도입에 반대했다고 설명했다.
용 후보자의 생활동반자법 공동발의도 ‘동성혼 제도 도입’이라고 규정하며 비판했다. 사적인 가족 여행에서 국회의원 의전을 받았다는 논란도 거론하며 용 후보자를 “청년들에게 불공정의 상징적 사례로 각인된 사람”이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특정 진영과 이념의 대변인이 아니라 남녀 모두를 아우르는 국민 전체의 장관이어야 한다”며 “용 후보자가 갈등을 조정해야 할 장관이 되는 것은 오히려 혼란과 갈등을 더 키울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