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나이·실력·비전 있다…‘이준석 사퇴’ 전화위복”

정치

이데일리,

2026년 8월 31일, 오전 09:22

조갑제 “나이·실력·비전 있다…‘이준석 사퇴’ 전화위복”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조갑제닷컴 조갑제 대표는 31일 이준석 전 개혁신당 대표의 향후 정치행보와 관련, “나이도 있고, 실력도 있고, 비전도 있으니까 그분은 아마 전화위복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뉴스쇼’에 출연, 이 전 대표의 대표직 사퇴와 관련, “결국 선거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다. 선거에 임했던 당 대표 중에서 지금 지고 나서도 버티고 있는 사람은 장동혁 대표밖에 없다”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특히 향후 보수재건과 관련, “이준석 대표가 경기도 남부에 거점을 마련한 건 아주 중요한 선택”이라면서 “경기도 남부에서 개혁신당이 보수의 지역기반을 만들고, 오세훈 시장이 지키고 있는 수도권에서 만들고, 그다음에 한동훈이 부산권에서 만들어서 보수재건을 위한 지역기반 3개가 있어야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의 8.30 개각과 관련, “정권이 위기에 빠졌으니까 이걸 반드시 회복시켜야 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아주 실리적인 개각이자 다목적 인사”라고 호평했다.

조 대표는 이와 관련, “국민들의 지탄을 받는 국방부 장관을 날리고, 육사를 세 번에 걸쳐서 쿠데타를 했다고 비판하더니 이제는 육사 대장 출신을 국방장관으로 했다. 그것은 민심을 받아들인다는 뜻”이라면서 “부동산 실패 책임을 물어서 장관을 바꾸고 여기에다 조국혁신당, 기본소득당 사람도 지명해서 일종의 좌파진영을 단단히 한 다음에 중도확장을 펴겠다는 그런 의도”라고 분석했다.

다만 “국민과 국익의 입장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바꿔야 된다”며 “지금 국방부 장관을 바꾸는 걸로는 부족하다. 한미동맹 관계를 우리가 회복하려면 미국에서 상당히 불신하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바꿔야 안보위기에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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