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위, 네팔 홍수 대응 점검…"수색에 모든 수단 동원"

정치

이데일리,

2026년 8월 31일, 오후 04:18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31일 외교부 상황실을 찾아 네팔 대홍수로 연락이 끊긴 우리 국민 9명에 대한 수색·구조 상황과 정부 대응 현황을 긴급 점검했다.

송석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31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대상 네팔 대홍수 관련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석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31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대상 네팔 대홍수 관련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석준 외통위원장과 여야 외통위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지난 26일 발생한 네팔 대홍수에 따른 우리 국민 피해와 정부합동신속대응팀 및 해외긴급구호대(KDRT) 대응 현황을 보고받았다.

위원들은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과 해외안전상황실에서 현지 영상지도를 통해 피해 지역과 수색 상황을 확인한 뒤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으로부터 종합 브리핑을 받았다.

송 위원장은 “갑작스러운 네팔 대홍수로 피해를 본 우리 국민의 무사 귀환을 기원한다”며 “애타게 소식을 기다리는 가족들에게 현장 상황이 신속하게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외통위원들과 외교부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사고 발생 후 고립됐던 우리 국민 10명은 전원 구조됐지만 9명에 대한 연락 두절 상황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1차 11명과 2차 9명 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된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네팔 당국과 헬기 이륙 승인 등을 협의하고 있으며 헬기와 드론을 활용한 수색과 육상 경로 수색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네팔 측이 지원을 요청하면 해외긴급구호대를 파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현지에서 필요한 구조·수색·감식 장비의 국내 보유 현황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연락 두절자 가족별로 전담관을 지정해 현지 수색 상황과 확인된 정보를 신속하게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위원장은 “구조 장비와 인력 지원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고 네팔 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신속하게 투입해야 한다”며 “우리 국민의 생사 확인과 수색·구조 작업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점검에는 송 위원장과 홍기원 외통위 간사를 비롯해 권영세·우원식·정청래·김영호·맹성규·고동진·김준환·김준형·이재강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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