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오목공원에서 열린 야외도서관 전경. (사진=양천구)
행사 기간 오목공원에는 빈백과 의자 등 100석 이상의 좌석과 1,000여 권의 책을 갖춘 야외 독서공간이 조성된다. 야외서가를 채우는 책은 주민과 사서가 함께 고른 ‘사시사철 제철도서’다. 주민선정단이 계절과 일상에 어울리는 주제와 책을 직접 선정해 주민들의 관심과 취향을 실제 서가에 반영했다.
평소 독서가 낯선 주민도 책과 쉽게 가까워질 수 있도록 이색 체험도 마련한다. 간단한 유형 테스트를 통해 현재의 감정과 일상에 맞는 책을 추천받는 ‘책BTI-나에게 맞는 별책부록’과 무선 헤드셋·타이머·기록지 등으로 구성된 몰입키트를 활용해 온전히 독서에 집중하는 ‘책멍-읽어보는 별책부록’을 운영한다.
제철도서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와 마음에 남은 문장을 직접 써보는 ‘필사 체험-남기는 별책부록’도 이어진다. 주민들이 남긴 필사와 독서 기록은 행사 종료 후 양천중앙도서관 후속 전시로 선보여 공원에서 시작된 독서 경험을 다시 도서관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양천구, 2026 야외도서관-양천 별책부록 포스터
별책부록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야외 독서공간과 상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며, 북토크 등 일부 특별 프로그램의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양천구립도서관 누리집과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양천구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책과 함께하는 일상을 지역 곳곳으로 넓혀간다. 구립도서관에서는 연체회원의 도서관 이용을 돕는 ‘다시, 도서관으로’를 비롯해 인문강연, 국악공연, 미디어 글쓰기 등 도서관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원 내 책쉼터에서도 9월 한 달간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양천공원·파리공원·넘은들공원·용왕산·오목공원 등 5개소에서는 책 속 문장으로 가랜드를 만드는 ‘숲 속 북크닉’을 비롯해 ‘싱잉볼 요가’, ‘전통 문양 썬캐처 만들기’ 등 총 9개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해 오목공원 야외서가에서 도서를 구경하고 있는 주민들. (사진=양천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