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김용범 사퇴에... “이억원 금융위원장도 사퇴하라”

정치

이데일리,

2026년 9월 01일, 오후 04:28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1일 부동산과 증시 정책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가운데 조국혁신당이 이억원 금융위원장을 향해서도 사퇴를 촉구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임명희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잃어버린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금융 당국의 감독과 대응에 대한 책임 있는 행동이 따라야 한다”며 “이억원 금융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조급한 ‘머니 무브’ 정책으로 코스피 지수는 폭락하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순자산은 코스피 최고치를 기록한 뒤 8일 만에 135조 원의 천문학적 자산이 허공에 사라졌다”며 “정부만 믿고 투자했던 청년들은 텅 빈 계좌와 갚아야 할 빚을 생각하면 다시 투자하기가 두렵다고 한다. 주식 시장에 대한 신뢰마저 잃었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관치 금융의 실패를 책임지고 김 전 실장이 물러났다”며 “늦었지만 정부의 신뢰 회복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은 김 전 실장의 사퇴로 정리될 사안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위원장을 향해 개인투자자 손실이 급증한 후에야 예탁금 상향, 배율 제한, 투자 한도 설정 등 늑장 대응으로 시장 신뢰를 무너뜨리고 수급 위축을 자초했다고 말했다. 또 “‘투자자들은 자기 책임하에 건전하게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며 “면피를 위해 투자자에게 책임을 전가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앞서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정부 초대 정책실장으로 활동했던 김 전 실장이 전날 사의를 표명했고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