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예산 정국' 돌입…세종 시작으로 전국 돈다

정치

뉴스1,

2026년 9월 02일, 오전 06:00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6.9.1 © 뉴스1 유승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027년도 예산안 심사 등 본격 '예산 정국'에 돌입한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2일 세종을 시작으로 한 달간 전국을 돌며 지역별 사업을 점검하고 예산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한다.

민주당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세종시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2026 민주당 세종 예산정책협의회'(예정협)에 참석한다.

예정협은 중앙당 지도부와 지방정부·시도당 관계자 등이 만나 지역 숙원 사업을 점검하고, 정부 예산안과 국회 심사 과정에서의 반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김 대표 취임 이후 처음 열리는 지역 예정협으로, 민주당은 세종을 시작으로 전국 광역시·도를 돌며 내년도 지역별 핵심 사업과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예정협을 통해 지역 현안을 직접 챙기면서 정부 예산안에 대한 주도권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는 한병도 원내대표,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상호 세종시장도 자리한다.

민주당이 첫 방문지로 세종을 택한 것은 이재명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 주도 성장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와 예정협을 통해 세종 지역 현안과 함께 균형 발전을 위한 재정 지원 필요성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후 충남과 전북, 전남광주, 강원, 대전·충북, 제주, 경기, 인천, 대구·경북, 서울·경남, 울산·부산을 차례로 찾을 계획이다.

한편 국회는 전날(1일) 정기국회를 개회하고 법안과 국정감사,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있어 100일간의 여정에 돌입했다.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는 2027년도 예산안이 의결됐다. 내년도 총 지출은 820조 9000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12.8%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각 상임위원회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법정 처리 시한인 12월 2일까지 본회의에서 의결해야 한다.

민주당은 이번 예산안을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를 본격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재정 기반으로 삼고 원안 사수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

앞서 당정은 지난달 25일 2027년도 예산안 협의를 갖고,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하면서 청년과 지방 주도 성장, 미래 전략 분야 등에 재원을 전략적으로 투입하기로 뜻을 모았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미래 산업과 '3대 메가프로젝트' 등에도 재정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hi_nam@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