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계’ 박선원, ‘李 공소취소시 낭패’ 조국에 “배은망덕”

정치

이데일리,

2026년 9월 02일, 오전 11:41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친명(친이재명)계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민주당의 조작기소 특검법안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을 언급한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을 향해 “배은망덕이라 말할 수밖에 없다”고 2일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최고위원이 26일 경북 안동시 민주당 경북도당 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최고위원이 26일 경북 안동시 민주당 경북도당 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 의원은 이날 세종시청에서 열린 세종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 전 대표의 언급은 심히 유감”이라고 운을 뗀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동지의 언어일 수 없다”며 “무엇이 그리 맺혔느냐”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박 의원이 발언의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전날 조 원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 때문으로 추측된다. 박 의원은 전날에도 SNS에 “조국 박사님, 어느 헌법학자와 함께 면회하러 갔던 날이 떠오른다”며 “답답하고 세상이 쉬워 보이지 않을수록 기본은 지켰으면 한다”고 적었다.

조 원장은 “‘조작 기소’를 이유로 공소 취소를 하려면 ‘조작기소’가 확인돼야 한다”며 “이를 무시한 채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소 취소를 밀어붙이면 정치·법적으로 낭패를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윤석열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 유죄판결에 환영했다”며 “대법원 법리가 다시 뒤집어지지 않는 한 이 대통령 임기 후 재개될 2심 재판에서 유죄판결이 내려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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