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후보 유튜브
비례대표 의원 겸직, 김포공항 귀빈실 이용 등 각종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특징인 한쪽 흰머리에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용 후보자의 흰머리가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2023년 1월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1차 청문회였다. 당시 질의에 나선 용 후보자의 검은 머리 사이로 한쪽 앞머리에만 유독 선명하게 보이는 흰머리가 포착되면서다.
1990년생인 용 후보자의 비교적 젊은 나이 탓에 흰머리를 둘러싼 갖가지 추측도 뒤따랐다. 당시 시청자들은 정치인으로서 보다 중후한 인상을 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브릿지 염색'을 한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왔다.
그러나 용 후보자는 과거 여러 차례 영상을 통해 자연적으로 생긴 흰머리라고 직접 밝혔다.
용혜인 후보 방송 출연 영상
한 방송에서 그는 흰머리에 대한 질문에 "염색한 게 아니다. 유전적인 요인이 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서도 다시 한번 머리카락을 직접 넘겨 흰머리가 난 부분을 보여주며 좌측과 우측을 비교해 보이기도 했다.
당시 그는 "흰머리 장난 아니게 많은 게 사실"이라며 "여기에만 포인트처럼 있어서 포인트로 염색한 것 아니냐고 하시는데 사실 염색이라기엔 안에 너무 많다"고 말했다.
이어 흰머리가 집중된 우측 머리 안쪽을 보여주며 "거의 호호백발이다. 이쪽은 그래도 좀 덜하다"고 설명했다.
용 후보자는 2024년 4월에는 흰머리를 검게 염색하는 과정도 직접 공개했다. 브릿지처럼 보였던 흰 부분을 일부러 만든 것이 아니라 오히려 흰머리를 가리기 위해 염색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최근 용 후보자가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과거 이 같은 영상들도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용 후보자는 장관으 임명되더라도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겸직 논란이 제기됐다. 배우자가 기본소득당 핵심 당직을 맡은 데 이어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하면서 이른바 '가족 정당'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현행법상 국회의원이 국무위원을 겸직할 수 있지만 비례대표 의원이 입각할 경우 의원직을 내려놓는 것이 관례다.
여기에 2023년 가족과 김포공항 귀빈실을 이용한 일과 관련해 2일 시민단체로부터 경찰에 고발되는 등 장관 후보자 지명 이후 각종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