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3 © 뉴스1 유승관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현재 도출된 국정과제 입법과 시급한 민생 법안을 정기국회 회기 내에 모두 처리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이번 정기국회가 이재명 정부 성공은 물론이고 우리에게도 골든 타임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입법과 예산 심사, 인사청문회까지 정말 할 일이 너무 산적하다. 단 한 순간도 시간을 낭비할 수가 없다"며 " 각 상임위에서는 최대한 일정을 촘촘하게 편성하고, 속도감 있고 내실 있는 법안 심사에 나서달라. 일하는 국회의 효능감을 국민께 꼭 보이자"고 했다.
또한 한 원내대표는 "요즘 국민의힘은 책임 있는 공당으로서 역할을 거의 포기한 상태란 생각"이라며 야당의 최근 행태를 비판했다.
그는 "장동혁 대표 최근 행태를 보면 대통령을 향해 반말하는 건 아주 일상이 됐고, 집회현장에서 '재명아 나랑 싸우자'는 팻말을 들고 시위하는 모습을 다들 기억할 것"이라며 "처음 보는 행위가 일어나는 것 같다. 공당의 대표가 이 정도 수준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 폄훼 논란을 빚은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스스로가 전혀 부끄러움을 아예 모른다"며 "정치인을 떠나서 사람의 도의와 예의를 갖추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동시대에 이런 사람들하고 의정활동한다는 게 정말 부끄럽다"고 비판했다.
그는 "얼마 전에 (국민의힘이) 연찬회를 하는데 헌정사상 최초로 탄핵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불러서 강연을 듣고, 뇌물 횡령으로 17년을 선고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찾아가서 당의 미래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고 한다"며 "이 정도면 국정농단 부정부패를 정치적 유산으로 계승하겠다는 선언으로 들리고, 박 전 대통령 탄핵을 정치적 탄핵이라고 명예 회복해야 한다는 소리도 공공연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금 지나면 윤석열을 아마 구국의 영웅으로 재평가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지 않을까 심히 우려스럽다"며 "이런 일련의 국민의힘 행태를 보면서 정말 극우정당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국민이 바라는 것은 이런 극단적인 극우 행태가 결코 아닐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 원내대표는 "더욱더 민생을 살리고, 미래를 준비할 정책과 대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절실하게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정기국회에서 우리 모두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제대로 한번 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