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김승원 의혹? 검찰이 나빠...정치인 행위 중 하나"

정치

이데일리,

2026년 9월 04일, 오후 02:14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코로나19 치료제 청탁 의혹과 관련해 4일 “내용을 보면 그냥 정치인들의 행위 중 하나”라고 밝혔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내정된 김승원(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불출석 사유서 제출 관련 기자간담회를 마친 후 서영교 법제사법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내정된 김승원(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불출석 사유서 제출 관련 기자간담회를 마친 후 서영교 법제사법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서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서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식약처 관계자들 수도 없이 압수수색 당했는데 식약처장부터 관계자들 모두 무죄 받았지 않나”라며 “김 의원은 무죄도 아니고 기소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 사람들이 무죄 나오니 올가미 씌우듯 기소유예한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김 의원이 서 의원에게 ‘송구하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과 관련해서도 서 의원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무턱대고 공격을 하니까 제가 ‘그게 뭐냐’고 물어봤고 그것에 대한 답변을 저에게 한 것”이라며 “‘송구하다’는 건 김 후보자가 겸손하다. 그렇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가 청탁 문자와 함께 후원금 계좌까지 보낸 것에 대해 서 의원은 “정치인들은 후원금을 모금하기 위해 문자도 보낸다”며 “김 의원은 당시에 일을 잘 해서 정치 후원금이 다 찼다는 것 아니냐. 이 사람이 돈을 받을 목적이라고 왜곡시키는 검사들이 나쁜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김 후보자가 해당 건을 빨리 처리해 달라는 취지로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에게 연락한 것에 대해 “법원에서의 판결은 어떤 승인 절차를 빼고, 시험 절차를 빼고, 아니면 ‘누구보다 빨리’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그래서 식약처 관계자 등에 대해 무죄가 난 것이고, 김 의원에게는 기소유예라는 올가미를 씌워놓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가 신약 개발업체 관계자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영장전담 판사와 임상시험 승인을 부탁한 브로커 양모씨와 사진을 찍은 것이 공개된 데 대해 서 의원은 “그 사진들은 (구속영장 기각) 2년 전에 찍은 사진”이라며 “그런 사진과 내용을 교묘히 엮는 게 그들의 능력”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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