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에 '대통령감 1위' 소감 물으니

정치

이데일리,

2026년 9월 04일, 오후 03:52

외통위 전체회의 참석한 한동훈 무소속 의원. (사진=뉴시스)
외통위 전체회의 참석한 한동훈 무소속 의원.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4일 “2028년 보수의 재건, 2030년 정권의 탈환을 한동훈이 하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이날 부산 구포시장에서 열린 ‘제1회 구포데이’(9·4day) 행사장에서 기자들이 이번 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1위’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묻자 이같이 답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한 의원이 9%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다. 이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7%), 오세훈(5%) 등 순이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4%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접촉률 47.4%, 응답률 10.9%.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 의원은 이같이 답하며 자신의 정치적 역할을 강조하는 동시, 장 대표를 비롯한 당권파를 향해서는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지금 민주당이 견제받고 비판받아야 할 만한 중요한 일들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장동혁 당권파는 당내에서 자기를 반대하는 사람을 죽이는 데에만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6·3 지방선거 당시 한 의원의 선거 지원 등을 이유로 당원권 정지 징계처분을 받은 진종오 의원에 대해서도“(국민의힘 당권파는) 선택적으로 정적 죽이기, 징계 정치를 계속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당권파의 대여 투쟁 방식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저는 북 치는 정치로 민주당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 장 대표는 북을 치더라도 저는 앞장서서 민주당과 싸우겠다”며 “그것을 국민들이 바라고 계시고 진짜 이기는 길이다. 싸우는 정당으로는 부족하다. 이기는 정당이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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