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프랑스 출국…"무거운 발걸음, 네팔 상황 계속 챙기겠다"

정치

뉴스1,

2026년 9월 06일, 오전 10:29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6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로 이동하고 있다. © 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초청으로 6일부터 9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공군 1호기를 통해 서울공항에서 프랑스로 향했다. 공항에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나와 이 대통령을 배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출국 직전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네팔 홍수 참사 상황을 계속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네팔 홍수 참사로 실종된 우리 국민 아홉 분에 대한 수색과 구조가 아직 계속되고 있다"며 "참사 발생 열흘이 넘도록 애타게 소식을 기다리고 계실 가족분들의 마음을 생각하면 참으로 안타깝고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대사관과 신속대응팀은 네팔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아홉 분을 찾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외교부 장관도 네팔을 먼저 방문해 현지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 역시 프랑스에 머무는 동안 계속 상황을 보고받으며 필요한 조치를 챙기겠다"며 "무거운 발걸음이지만, 국익과 미래세대를 위한 외교적 소임 역시 흔들림 없이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랑스 국빈방문은 한불수교 14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방한했던 마크롱 대통령이 이 대통령을'뤼미에르 서밋' 공동의장으로 초청함에 따라 성사됐다. 뤼미에르 서밋은 영화와 영상 콘텐츠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올해 처음 열리는 국제회의로 7일(현지 시간) 개최된다.

이 대통령은 8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갖는다. 이번 회담에서 지난 4월 격상된 프랑스와의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고 대유럽 외교 확대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 인공지능(AI)·우주·원자력·바이오 등 첨단 기술 분야 협력을 논의하는 한편 호르무즈 해협 자유 통항을 위한 군사적 기여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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