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 © 뉴스1 황기선 기자
조국혁신당은 7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 대해 "고통받는 국민의 삶을 바꿀 구체적 해법은 보이지 않는다"며 "진보 개혁 정당과의 연대와 교섭단체 정수 조정 역시 구두선에 그쳐선 안 된다"고 각을 세웠다.
박상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대표의 연설은 대한민국이 처한 이중적 모순의 자화상을 진정성 있게 잘 짚어냈다. 정치는 약자의 눈으로 미래를 보는 것이라는 지적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박 대변인은 "미래 성장과 균형성장을 위한 3대 메가 프로젝트 방향성엔 전적으로 찬성하지만, 그 과정에 주 52시간제 예외 등 노동 특례를 도입하려는 시도는 저임금 노동과 양극화를 심화시킬 뿐"이라며 "노동을 희생시키는 성장은 결코 '품격 사회'로 가는 길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갈수록 깊어지는 불평등 해소를 위해선 무엇보다 청년 공공 임대주택 대폭 확대 등 일자리와 주거에 대한 국가 차원의 과감한 재정적·제도적 지원이 선행돼야 한다"며 "이는 혁신당이 지속 강조해 온 민생의 핵심"이라고 내세웠다.
박 대변인은 진보 개혁 정당과의 연대와 교섭단체 정수 조정과 관련해서도 "말보다는 실천, 기합의한 약속 이행 선결이 정치적 신뢰 회복의 단초"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과 김 대표가 진정 민주주의와 민생의 황금시대를 원한다면 말뿐인 선언을 넘어 과감한 불평등 해소 정책과 약속 이행에 즉시 나서야 한다"며 "품격 있는 민생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과감히 협력하고 당당히 경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신장식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대선 당시 5개 정당(민주당·혁신당·진보당·사회민주당·기본소득당), 광장시민연대가 약속한 원탁회의 선언문을 이행하면 된다"며 "만에 하나 사정 변경이 있었다면 3차 원탁회의를 소집하면 된다"고 썼다.
신 대표는 "거기서 개헌 논의도 얼마든지 하시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약속은 지킨다'는 신뢰"라고 강조했다.
smit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