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9.3 © 뉴스1 황기선 기자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는 7일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인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을 두고 "국민들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이날 오후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용 의원 측에서 현재 제기되는 비선조직 의혹 등 논란 관련 해명과 관련해 "20·30대 여성 세대 대표성은 오히려 역효과가 나고 있다"며 "과거의 일이어도 좀 더 성찰적인 모습을 보이고 '그때 내가 조금 더 나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반성적인 모습을 보였으면 국민을 설득할 여지가 있지 않았을까"라고 지적했다.
신 대표는 "대통령이 인사권을 통해 메시지를 준 것으로, 20·30대 여성이라는 메시지도 있지만 '응원봉 집권 연합을 다시 구성하겠다' '느슨해졌다'는 연대 메시지가 있다"며 "연대 메시지는 살리고 지적되는 부분은 해명하거나 다른 조치를 취하는 게 정부 여당의 몫인데, 대통령 메시지까지 휩쓸려 내려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대하고 통합해서 다시 집권 연합을 공고히 하지 않으면 국정 동력이라는 측면에서 반등의 모멘텀을 얻을 수 있느냐는 부분에 민주당이 대책을 내놔야 한다"며 "'나는 정의로워요'라는 식의 선 긋기만으로 극복될 문제인가"라고 했다.
이어 "생각만큼 빠르게 인사청문회 잡기가 쉽지 않을 것인데, 그동안 묵묵부답으로 '그때 밝히겠다'는 말만으로 지금 닥쳐 있는 문제가 극복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 대표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논란에 대해 "당시 변호사나, 지금의 공직 후보자로서 적절한 행태였냐는 것에 대한 질문에 답변할 필요가 있다"며 "김 후보자의 법률상 문제와 자질 검증을 나눠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김 후보자 관련 자료를 확보해 공격하는 것에 대해 "녹취파일은 변호사도 CD를 달라고 해야 받는 증거물인데, 지금 검사 중에 한 분이 굉장히 담대한 분이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신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의 연대에 대해 "민생은 협력하고, 개혁은 경쟁하고,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는 철벽처럼 연대한다는 세 가지 원칙을 갖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의 합당 가능성에 대해선 "아예 부인할 필요는 없다"며 "신뢰를 회복하고 연대의 원칙과 기준을 분명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연대를 위한 원칙과 기준은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며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등 5개 정당과 광장시민연대 등이 선언문을 작성했는데 검찰개혁, 사회대개혁, 특히 정치개혁 관련 약속이 단 하나도 지켜지지 않았다. 이 약속을 지킨 다음 신뢰가 생기고 연대 원칙과 기준이 생긴다"고 했다.
신 대표는 '민주당과 청와대가 먼저 보여줘야 하냐'는 질문에 "그렇다. 저는 엇박자가 있었다고 보인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으로 임명한 뒤 다음 날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조국 전 혁신당 대표와 선거에서 경쟁한 김용남 전 의원을 정책위 부의장으로 인사 낸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에 합당을 제안한 민주당의 전 지도부인 정청래 지도부가 '반명'이란 비판을 받은 점을 언급하며 "그래서 엇박자가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도 했다.
lgir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