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쩐 타잉 먼 베트남 국회의장을 접견, 악수를 하고 있다. 2026.9.7 © 뉴스1 황기선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쩐 타잉 먼 베트남 국회의장과 만나 "한국과 베트남 관계가 더 발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당 대표실에서 먼 의장을 만나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는 그야말로 역대 최고 수준의 좋은 관계를 누리고 있다"며 "베트남은 한국의 3대 교역국이 됐고, 지난해만도 거의 500만이 넘는 한국인이 베트남을 찾고 50만이 넘는 베트남 국민들께서 한국을 찾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특히 총리 시절 또 럼 베트남 서기장과의 만남을 언급하면서 "양국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말씀을 나눴다"며 "그때 (체결한) 52건의 양해각서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먼 의장은 "베트남은 한국과의 외교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를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며 "양국 국민 이익을 도모하고 지역 및 세계의 평화 안정, 협력 발전, 환경 유지에 기여하기 위해 양국 간 포괄적전략동반자 관계를 한층 발전하는 데 한국과 긴밀히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먼 의장은 "민주당이 한국 정부와 협력해 양국 간 경제무역 관계를 균형 있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발전시키며 올해 2026년 말까지 1000억달러 목표 달성 및 2030년까지 15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하도록 독려하길 요청한다"며 "인프라 개발, 스마트시티, 반도체산업,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원자력 발전, 스마트 항만 등 베트남이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분야에서의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먼 의장의 투자 독려 요청과 관련해 "한국 기업의 베트남에 대한 투자와 관련해 미팅이 잡혀있거나 (진행)했다면, 저희가 관심을 갖고 협력하거나 도울 여력이 있는지 말씀 주시면 참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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